한양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최대 실적…신사업 모멘텀 확보”

증권·금융 입력 2022-01-25 08:42:00 수정 2022-01-25 08:42:0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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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양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공장효율성 개선을 통한 성장 여력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어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18.4% 증가한 4,443억원, 영업이익은 39.1% 오른 1,2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오병용 연구원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80억원과 6,7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2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망치는 크게 상향했다이번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올해 공장효율성 개선을 통한 성장 여력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2공장의 유지보수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매출액 성장과 함께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신사업 모멘텀도 계속 붙고 있다""새로 진출하는 사업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원액 CMO(위탁생산)는 올해 상반기에 GMP가 준비될 예정으로 이미 GreenLight Biosciences사와 mRNA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mRNA에서도 레퍼런스를 쌓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증설 중인 4공장은 올해 10월부터 부분가동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미 3개 빅파마의 5개 제품을 선 수주했다면서 상반기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Multi Modality’ 공장인 5공장 착공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항체의약품 CMO도 성장여력이 크지만, 다른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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