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관계사 우진기전 작년 2,785억원 수주…사상 최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에이루트의 관계사 우진기전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우진기전은 지난해 누적 수주액이 전년(1,729억원) 대비 61% 증가한 2,78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984년 창사 이래 최고 수주 기록이다. 회사측은 올해도 기존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투자 증가와 신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등 신규 시장 진출 확대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진기전은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총 4개 사업분야에서 차별화된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력 플랫폼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 전방산업에서 대기업을 비롯한 300개 이상의 우량 고객을 보유 중이다.
우진기전은 지난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계획’ 등과 같은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우진기전은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촌 탈탄소 사업계획’에 맞춰 진행한 ‘이원호 수상태양광발전소’에서 수상태양광 구조물과 계류 설비 등 157억원을 수주했다.
또, 우진기전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국내 IT 대기업들이 투자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에도 신규로 진출한 바 있다.
장창익 우진기전 대표는 “지난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코로나 19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큰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올해도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분야 등 신규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3분기 상장을 목표로 추진중인 IPO와 관련해 주관사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회사의 내부 역량도 강화해 상장시 높은 기업가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추진 중인 우진기전은 내년 4월에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해 내년 3분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에이루트는 우진기전의 모회사 ‘우진홀딩스’의 지분 62.6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 에이루트는 우진홀딩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에 대한 콜옵션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콜옵션 행사시 우진홀딩스에 대한 지분율은 88.5%로 증가한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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