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ESG경영 전면도입…“국민신뢰 회복”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ESG 경영 전면 도입’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 마련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이지영기잡니다.
[기자]
LH는 오늘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신뢰로 여는 미래, LH와 함께하는 희망내일’이라는 ESG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오는 2027년까지 53만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내놨습니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현준 LH 사장 등 경영진과 직원들이 참석해 적극적인 ESG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준 LH 사장
“LH의 경영환경과 사업 구조를 반영한 ESG비전을 설정하고, 환경 하에 지배구조 전략을 마련해 투명, 청렴, 공정, 국민안전을 경영 조직 사업 등 전 분야에 접목한 ‘LH형 ESG 경영체계’를 구축했습니다.”
ESG 경영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사회(S)·지배구조(G)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활동을 말합니다.
LH는 올해 ESG 요소별 3대 전략목표와 12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과제를 실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는 제로에너지 주택 표준모델 및 기술개발을 통해 2027년까지 온실가스 53만 톤을 감축할 계획입니다.
사회(S) 분야는 현장 안전관리에 중점을 뒀습니다. 건설현장에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재해 ‘제로(Zero)’를 달성하고, 화재·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창출, 노후시설물 교체 등 주거약자 편의시설 보강을 적극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보호종료아동 등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주거지원 체계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임직원 행동강령 강화 등으로 청렴한 조직 문화가 내재화되도록 하고, 시민참여형 심사평가제도를 확대해 공정한 사업체계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LH는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의 성과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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