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작년 전기오븐 판매량 111% 증가…서브 가전 '인기'

경제·산업 입력 2022-02-21 15:43:58 수정 2022-02-21 15:43:58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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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주방 가전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전자랜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가전 시장에서 전통적인 주방 조리 가전인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자레인지 외에 더 다양한 요리 제조를 도와주는 ‘서브 조리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홈쿡’과 ‘홈카페’ 문화가 뉴노멀로 자리 잡은 것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21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대표적인 서브 조리 가전 중 하나인 전기오븐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1% 가량 성장했다. 전기오븐 판매량은 2022년 1월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기오븐은 오븐이 없으면 만들 수 없는 구이 요리나 베이킹 영역까지 집에서 조리할 수 있어 고퀄리티 집밥에 니즈가 있는 소비자들이 전기오븐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에는 서브 조리 가전 중 전기그릴과 에어프라이어가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다. 


전자랜드는 전달 전기그릴과 에어프라이어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32%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설은 지난 설 대비 거리두기 인원 제한이 완화되면서 모이는 가족 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명절 음식을 보다 더 쉽게 준비하기 위해 전기그릴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조리 과정이 가장 간편하다는 점에서 설 명절 선물로 주목 받아 1월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주방 조리 가전뿐만 아니라 에어컨을 보조하는 서큘레이터, TV를 보조하는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서브 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메인 가전과 서브 가전을 함께 구매할 계획이라면 각 가전의 체험이 가능한 전자랜드 파워센터 등 매장에 방문해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린다”고 밝혔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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