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단일면적 구성 아파트 잇단 분양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하나의 전용면적으로만 구성해 ‘선택과 집중’에 나선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철저한 지역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면적 구성보다는 잘 나가는 단일면적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는 소형으로 구분되는 전용면적 59㎡에서 중형인 84㎡, 114㎡이상의 대형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는 게 일반적인 형태다. 소형에서 대형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최근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높다 보니 건설사들이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85㎡)이하, 그것도 단일면적으로 평면을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선, 호반건설은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 3차’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 853가구로 조성된다. 앞서 공급된 호반써밋 시그니처 1차 1084가구와 2차 998가구와 함께 약 3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주변에 동부로, 남부로, 32번 국도 등이 잘 정비돼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 접근이 편리해 수도권 및 천안과 아산, 평택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유치원(예정), 중앙초(2024년 3월 개교 예정), 수청중(2024년 3월 개교 예정) 등이 인근에 조성되며 공공기관과 편의시설, 공원 등이 풍부해 이용이 편리하다.
HJ중공업(舊 한진중공업)은 제주도 제주시 연동 일대에서 ‘연동 해모로 루민’을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우주빌라와 정한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이며 총 142가구 중 전용면적 84㎡ 75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연동은 제주의 중심으로, 1100도로, 노형로, 연북로, 노연로 등이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등이 가깝다. 한라초·중, 제주제일고, 남녕고, 제주고교 등도 주변에 있다.
이달에는 대우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에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전용면적 84㎡ 812가구를 분양한다. SRT, KTX(계획), 1호선 등 트리플 노선이 정차하는 복합환승역 평택 지제역 이용이 편하고, 인근에 지제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세아초, 세교중, 비전중·고, 평택여고 등이 가깝고 통복천 수변길, 평택공원, 소리수변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도 미래도건설이 전용면적 84㎡ 836가구 규모의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2차’를 2월 분양한다. 충남대로를 통해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홍북초(예정)와 내포중, 홍성고는 물론 중심학원가도 가깝다. 아울러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지구와 신리체육공원, 충청남도보훈공원, 홍예공원, 신경천공원도 인접해 있다./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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