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AI상담사 '래미안 챗봇' 기능 강화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삼성물산이 인공지능 상담 시스템인 '래미안 챗봇' 기능을 더 강화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분양상담의 필요성과 분양정보에 원활하고 빠르게 접근하고 싶어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런칭한 '래미안 챗봇'은 서비스 첫 시행에도 1만8,792명의 이용객이 몰렸다. 총 질문은 9만 9,484건, 응답은 7만 9,268건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래미안 챗봇'은 상담사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분양과 청약정보 상담을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24시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수요자가 원하는 키워드만으로 빠른 정보 검색이 가능하며, 자동완성, 글자크기 조정, 직관성 높은 UI 등을 통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챗봇 런칭 이후 직관성 높은 UI,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는 상담 등에 대해 수요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특히 래미안 챗봇은 AI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운영되어 응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에, 고객만족도는 물론 이용률 역시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래미안 챗봇'은 공고, 청약, 당첨자 발표 등의 간단한 분양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질의에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화 지능 보강을 통해 응답률도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래미안 챗봇'을 앞으로 공급할 '래미안' 신규 분양단지에 모두 활용할 예정이다. /joaqu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