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출범 첫 해 순수익 134억 유로…“모든 세그먼트 선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스텔란티스는 출범 첫 해인 지난 한 해 동안 전년대비 약 3배 성장한 134억 유로의 순수익을 달성해 11.8%의 이윤을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 전년대비 14% 상승한 1,520억 유로의 순매출을 올렸으며, 조정영업이익 180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를 통해 이윤은 11.8%를 확보했다. 순이익 역시 3배가량 증가한 134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다.
이러한 결과는 출범 첫 날부터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가속화하고, 견고한 상업 성과를 구축하겠다는 구성원들의 집중력에서 비롯됐다는 게 스텔란티스의 설명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기록적 결과는 스텔란티스가 가장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명백한 성과를 냈음을 보여준다”면서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회사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기여한 각 지역, 브랜드 및 부서의 모든 스텔란티스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스텔란티스는 10개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며 다양성을 확장했다. 시트로엥 C4, 피아트 펄스, DS 4,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왜고니어, 마세라티 MC20, 오펠 모카, 오펠 락스-e, 푸조 308 등을 추가했다.
여기에 수소 연료 전지 중형 차량을 포함, 시장에 출시된 34개의 저공해 차량(LEV) 라인업을 통해 2021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8만8,000대의 저공해 차량을 판매했다. EU30에서는 배터리 전기 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EU30과 남미 지역에서는 상용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사상 최대인 약 100만 대의 픽업 판매고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지역별 성과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북미지역에서 ‘올 뉴 지프 랭글러 4xe’ 모델은 2021년 미국 리테일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에 올랐으며, 남미지역에서 스텔란티스는 시장점유율 22.9%를 기록했으며, 상용차 시장에서는 30.9%를 차지했다.
유럽지역에서는 2021년 상용차 시장점유율 33.7%를 차지하며 시장을 리드했고, 푸조 208과 2008은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출하량은 6%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이 전년 대비 늘었다.
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에서 개발·제작된 올 뉴 시트로엥 C3 출시를 준비 중이다. 중국의 DPCA(Dongfeng Peugeot Citroen Automobile Company Ltd)는 10만 대를 판매하며 2020년 대비 2배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전년 대비 30%의 성장을 이루며, 중국에서 4번째로 큰 애프터 마켓 부품 유통업체가 됐다.
마세라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4%를 기록했으며, 2021년 북미와 중국 지역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2.9%, 2.7%를 획득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스텔란티스 미국 금융 서비스 기업(Stellantis Financial Service US Corp.)’을 설립했고, 유럽에서도 같은 목적으로 BNP 파리바 펄스널 파이낸스(BNP Paribas Personal Finanace), 크레딧 아그리콜 소비자 금융(Crédit Agricole Consumer Finance), 산탄데르 소비자 금융(Santander Consumer Financ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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