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대세화…'게이밍·투명' 강화

[앵커] 역대 최대 매출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한 LG 디스플레이가 올해는 OLED 영토 확장에 나섭니다. 특히 게이밍과 투명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탄력이 붙는 모습인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지난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선전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한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매출 29조, 영업이익 2조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이 직전 해 보다 20% 넘게 오른 역대 최대치로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겁니다.
올해는 게임·투명 패널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역 확장에 나섭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원대.
2025년 3조원대에 이어 2030년 12조원대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현재 세계 대형 투명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를 상용화했는데, 철도와 자동차 등 모빌리티에도 접목되며 활용도가 높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힙니다.
[싱크] 편기현 / LG디스플레이 책임
“다양한 모빌리티에 투명 OLED가 적용될 경우, 유리를 통해 보이는 사물과 콘텐츠가 결합하는 증강현실(AR)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사이니지'로써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프리미엄 라인업도 강화합니다.
올해 2분기부터 밝기를 높이고 테두리는 줄인 ‘OLED.EX’를 OLED TV 모든 시리즈에 적용합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시대를 대비해 차량용 플라스틱 올레드(P-OLED)도 본격 양산하며 차량용 OLED 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이 외에도 IT용 프리미엄 기술인 ‘IPS Black’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LCD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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