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현장 셧다운 면해…일부만 '스톱'
철콘협회, “원청 35곳서 협의 의사 밝혀”
철콘연합회 “기존 공사대금 20%인상 해달라”
협의 의사 없는 일부 건설현장 ‘셧다운’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최근 철근콘크리트 업계가 공사대금 인상을 요구하며 '셧다운'을 예고하는 등 강력한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협의 의사를 밝히며 전국 단위 '셧다운'은 피했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 한 일부 현장에선 공사가 멈춰섰습니다. 이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공사대금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철근콘크리트업계와 원청사들이 대부분 협의 테이블 마련에 동의하며 우려했던 전국 단위 '셧다운'은 피한 분위기입니다.
건설사와 원도급사에서 “현장 별로 신청하면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협의 의사를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철콘연합회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기준 건설사와 원도급사 총 35곳에서 협의안을 보내왔습니다.
철콘연합회는 자재값과 인건비 급등에 코로나19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발생되는 자금을 그대로 떠안고 있다며 공사 대금 20%인상을 요구하고 협상 결렬시 셧다운을 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이에 어제(1일)까지 협상 의사를 밝힌 원청사들의 현장은 셧다운 위기를 모면하며 정상 가동했습니다.
협의 의사를 보이지 않은 일부 건설사의 현장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전면적인 공사 중단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정태진 부산울산경남 철콘 연합회 대표
“협조가 안 되는 비협조적인 원청 시공사에 대해서는 무기한 셧다운 하는 것으로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철콘연합회는 오늘이라도 협의 의사를 보내오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셧다운을 진행하는 오는 4일까지도 의사 표시가 없다면 무기한 셧다운에 돌입한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easy@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 영상편집: 홍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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