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신한지주, 주주환원율·분기배당·ROE 고려…저평가 상태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신한지주에 대해 “주주환원율과 분기배당, ROE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백두산 연구원은 “1,5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발표했다”며 “절대 금액이나 주식수가 큰 것은 아니지만, 향후 은행업 전반의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이는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첫 자사주 매입으로 신한은 2018~2020년에 각각 2,000억원, 4,000억원,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다”며 “다만 2020년 매입은 오렌지라이프 주식교환에 대한 보상 성격이었고, 코로나19 이후 은행 업계 전체에서 자사주 매입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초 KB금융의 과거 매입분에 대한 자사주 소각 발표와 더불어 금번 발표는 업계 전체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며 “특히,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동시에 이뤄졌는데, 길게 보면 2016~2019년, 좁게 보면 2019년에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이 효과가 크지 않았던 이유는 자사주 소각이 병행되지 않았고, 다른 용도로(M&A를 위한 주식교환) 활용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2020년에 신한이 매입과 소각을 동시에 진행하기는 했지만, 이는 오렌지라이프 신주발행에 대한 보상 성격이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특정 딜과 무관하게 매입과 동시에 소각을 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율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율은 2022년 28.9%로 전년 25.2% 대비 3.7%p 개선될 전망"이라며 “자사주 매입이 아닌 소각 기준 주주환원율이 지난 몇 년간의 좁은 범위(24~25%)를 벗어난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분기배당 정례화도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1분기 DPS는 작년 2분기 300원, 3분기 260원을 넘어선 350~400원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케이지에이, 평택 신공장 준공…내달 말 입주 예정
- 인포스탁, '맞춤형 ETF투자정보서비스' 선봬…ETF 80개 테마로 분류
- 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 국제기준 맞춰야"
- 엔바이오니아,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제조기술' 대한 국가핵심전략기술 획득
-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휴사 확대
- 신한은행, 21일 '오락실 적금' 사전예약 접수 시작
- KB국민카드, 국내 여전사 최초 '지속가능연계 신디케이트 론 조달' 성공
- 하나은행,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 인도네시아로 확대 시행
- SK하이닉스, 닷새째 오르며 첫 50만원 돌파
- 유안타증권, VIP 초청 자선 프로암대회 성황리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한종 장성군수 "'장성형 먹거리 모델' 완성으로 지역 경제 함께 성장"
- 2조계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출마 공식 선언
- 3광주시장애인체육회, "국가AI컴퓨팅센터 준비된 광주로"
- 4인천시의회 정종혁 의원, 직장 내 괴롭힘 제재 근거 강화
- 5인천 옹진군, 갯벌 사망 사고 막는다…출입통제 공고 추진
- 6발로 뛰는 공영민 고흥군수, 군내버스·출근길 소통으로 군민 목소리 경청
- 7정연욱 “정부, 미국 로또 불법홍보 방치…국민 피해 뻔한데 사실상 방조”
- 8인제나노칼슘, 대한임상보건학회 '칼슘 부문 최우수 기업' 선정
- 9쿠팡 CLS "퀵플렉서 2명 중 1명, 3일 연속 휴가"
- 10진도군, 고명환 작가 초청 '군민행복 아카데미' 23일 개최... 고전서 찾은 '진정한 행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