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바이오∙헬스케어 육성”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인수·합병(M&A)과 외부 인재 수혈 등을 통해 혁신을 꾀하고 있는 롯데가 오늘(25일)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바이오와 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꼽았는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가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키워나간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700억원을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하고 향후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식품 사업군과의 협업으로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을 개발하고, 실버타운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롯데는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핵심사업인 식품군에서 신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을 지원했고, 올 1월에는 미니스톱을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키웠습니다.
또한, 롯데렌탈과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이동우 대표는 "차세대 미래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사업을 육성하고 수소 및 친환경 리사이클 사업에도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롯데는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등 총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습니다.
롯데지주 대표이사인 신동빈 회장과 송용덕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신규 사내이사로는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이 선임됐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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