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뉴욕 오토쇼서 뉴 왜고니어 L·그랜드 왜고니어 L 최초 공개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지프가 '2022 뉴욕 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 참가, 지프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왜고니어의 새로운 라인업 ‘뉴 왜고니어 L(New Wagoneer L)’ 및 ‘뉴 그랜드 왜고니어 L(New Grand Wagoneer L)’을 최초 공개하고 ‘뉴 왜고니어 카바이드(Carbide)’ 트림도 함께 선보였다.
지프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뉴 왜고니어 L과 뉴 그랜드 왜고니어 L은 기존 왜고니어 모델 대비 약 305mm 길어진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전체 길이가 5,758mm에 달해, 3열을 접지 않은 상태에서도 최대 1,251 L(447L 증가)의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대량의 짐을 싣고도 차량에 탑승하는 8명의 승객들 모두가 퍼스트 클래스급의 공간감을 경험을 할 수 있다. 각종 어워드 수상 경력이 있는 왜고니어만의 전설적인 4x4 성능, 동급 최고의 견인력 그리고 최첨단 기술력과 안전사양은 그대로 유지했다.
새롭게 공개된 ‘카바이드(Carbide)’ 트림은 올-블랙 외관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글로스 블랙 알루미늄 휠, 글로스 블랙 선루프, 그릴, 뱃지, 루프 레일, 그리고 다이아몬드 블랙 전면 하부와 후면 페시아 등이 모두 블랙 디테일로 추가됐다. 카바이드 트림의 인테리어는 신형 하이드로그래픽 대시 트림, 블랙 헤드라이너, 스모키 액센트가 가미된 스티칭, 글로벌 블랙 색상의 시트, 계기판과 도어로 이뤄져 있어 왜고니어의 프리미엄 감성에 스타일과 모던함을 더했다.
나아가 지프는 이번 2022 뉴욕 오토쇼에서 기존의 V8 엔진을 대체할 신형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인 ‘허리케인 트윈 터보 엔진(Hurricane Twin Turbo Engine)’도 최초 공개했다. 지프의 모회사인 스텔란티스가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제시한 탄소중립 목표 실현의 일환으로 제작된 3.0L 허리케인 엔진은 기존의 V8 엔진 대비 더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면서도 15%가량 연료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2023년형 왜고니어 L과 그랜드 왜고니어 L에 탑재될 예정이다.
짐 모리슨 지프 브랜드 북미 총괄 부사장은 “뉴 왜고니어 L과 뉴 그랜드 왜고니어 L은 허리케인 트윈 터보 엔진 장착으로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인 SUV로 진화했으며 동급 대비 가장 넓은 탑승 공간과 탁월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며 “지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분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크라이슬러는 지난 1월 ‘2022 CES’에서 처음 공개한 바 있는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Airflow) 컨셉트카의 새로운 디자인 모델을 이번 ‘2022 뉴욕 오토쇼’에서 선보인다. 에어플로우 컨셉트카는 최첨단 드라이브 시스템, 완전히 연결된 고객 경험, 첨단 모빌리티 사양 등을 장착한 컨셉트카로서, 크라이슬러가 2025년 브랜드 최초의 배터리 전기 자동차를 출시하고 2028년까지 순수 전기 풀-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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