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창업초기기업 시드 투자 확대…"30% 이상 지원"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시드 투자를 확대해 높은 손실율과 장기 회수 기간 등으로 투자 소외영역에 위치한 유망기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진공은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력 3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 비중은 25.7%로 2020년 11.8%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30% 이상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초기기업 시드 투자는 기업의 전환사채 또는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환사채는 주식 전환 시 부채를 감소시켜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고, 상환전환우선주는 국제회계기준 상 자본금 편입이 가능해 민간투자를 유인한다.
특히 중진공은 창업초기기업 특성을 감안해 미래가치연동형 투자 방식을 적용한다. 이는 필요한 경우 기업가치 산정을 전환사채 인수 시점에서는 생략하고 추후 기관투자자의 후속투자 평가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미래가치연동형 방식은 실리콘밸리 등에서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활용 중으로, 중진공은 국내 환경에 맞게 보완해 적용한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창업초기기업 대상 시드 투자부터 스케일업까지 성장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KOSME IR마트 정기 개최 등 민간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해 혁신기업의 탄생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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