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NO 현산’…시공권 박탈 6곳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앵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전국 재개발 현장 곳곳에서 시공권을 박탈 당하고 있습니다. 연속된 사고에 브랜드 이미지 훼손은 물론 안전도 우려되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잇따른 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권 퇴출이 이어지면서 시공권을 박탈 당한 재개발 현장이 6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안양 뉴타운삼호 재건축사업 조합은 어제 정기총회를 열고 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계약 해지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외에도 광주운암주공3단지, 경기 광명11구역 재개발 조합 역시 HDC현산을 시공단 컨소시엄에서 제외하기로 했고, 이달에만 3곳의 사업장에서 시공계약이 해지됐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이 행정처분을 받게되면서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조합이 도급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되면서 계약해지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김효선 NH농협은행 수석전문위원
"조합원들의 안전에 불안감과 브랜드 인지도 하락에 따라서 일반분양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영향이 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하는 조합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A 지역, 경기 광주 곤지암 역세권 아파트 신축공사, 대전 도안 아이파크 2차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여기에 서울 광진구 광장상록타워 리모델링 조합도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열어 HDC현산의 시공계약 해지 안건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만약 시공계약이 해지될 경우 리모델링 시공권을 잃는 국내 첫 사례가 됩니다. 현재 HDC현산이 리모델링 시공계약은 맺은 곳은 상록타워, 잠원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아파트 등 3곳입니다.
HDC현산과 시공계약을 해지하는 현장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광주 상록타워 리모델링을 포함해 숭어리샘 재건축조합, 부산 시민공원 3구역 재개발 조합 등은 5월중 총회를 열어 시공 계약 변경, 해지 여부에 대한 안건을 표결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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