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엔 해비타트 원탁회의서 해상도시 추진 공표

전국 입력 2022-04-25 19:46:39 수정 2022-04-25 19:46:39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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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영상으로 기조연설 진행
부산시, 2030년까지 부산항 북항 일원에 해상도시 조성

해상도시 조감도. [사진=유태경기자]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인간정주계획) 원탁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추진을 공표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에는 박은하 부산시 국제관계대사가 대표로 토론에 참여하고,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은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해상도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해안 도시들을 위해 유엔 해비타트가 제시한 기후변화 적응 대책이다. 


이는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유엔 해비타트의 새로운 도시 의제(NUA-New Urban Agenda)가 추구하는 사회적 포용성과 적응성, 환경적·경제적 지속가능성 등의 가치를 구현한다.


해상도시가 해수면 상승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시는 지난해 11월 해상도시 시범모델 사업참여와 협력을 위한 부산시-유엔 해비타트-오셔닉스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해상도시 시범모델은 해안가를 매립하지 않고 부유식 구조물을 해상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해양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 폐기물 제로 순환시스템, 폐쇄형 물 시스템 등 6개의 통합시스템이 적용된 친환경 자급자족 도시 조성이 목표다.


사업시행자인 오셔닉스는 이날 원탁회의에서 세계적 건축가 비야르케 잉겔스가 이끄는 BIG, 에이럽(Arup), 부이그(Bouygues Construction) 등 글로벌 전문가들과 국내 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SAMOO)가 함께 설계한 세계 최초 해상도시 시범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2030년까지 부산항 북항 일원에 해상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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