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공연…2년 만 대면 개최

[부산=유태경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구덕·다대포·수영 민속예술관 등 각 민속예술보존협회가 오는 7일부터 시 지정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차례로 연다고 6일 밝혔다.
첫 합동 공개행사는 7일 오후 1시 부산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진행되는 '동래민속예술축제'다. 동래민속예술축제는 역사와 충절의 고장 동래에서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55년 동안 열려 왔다.
이날 공연에선 동래의 우수한 무형문화재인 ▲동래학춤(제3호) ▲동래지신밟기(제4호) ▲동래고무(제10호) ▲동래한량춤(제14호)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 공개행사는 21일 오후 1시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열리는 '2022년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다. ▲부산농악(제6호) ▲구덕망깨소리(제11호) ▲부산고분도리걸립(제18호) 등 신명나는 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다대포해변공원에서 다대포후리소리보존협회의 '다대포후리소리(제7호)'가 공개된다. 멸치잡이 후리질의 작업 순서에 따라 부르는 어로노동요인 다대포후리소리는 작업 동작을 곁들어 풍어를 기원하고 자축하는 노래다.
9월 24일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는 힘들고 고된 농사일에 힘을 북돋아 주는 농요한마당인 '수영농청놀이(제2호)'와 잡귀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수영지신밟기(제22호)' 등 수영지방의 얼과 전통이 담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에 접하지 못한 공연을 통해 부산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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