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ETF ‘탄소배출권’ 강세…“대내외 불확실성에 국채·배당 ETF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2-05-08 15:46:12 수정 2022-05-08 15:46:12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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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지난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5월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국채 ETF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또한, 주식형 ETF에서도 배당과 경기방어 섹터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컸다.


한편, 국내 ETF 시장에서는 1분기 실적 발표, 방역 지침 완화 등을 주시하면서 개별 업종 ETF의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국내 시장에서는 러시아가 불가리아와 폴란드에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자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데 영향을 받아 탄소배출권 관련 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7.06%)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6.37%) △KBSTAR 미국장기국채선물인버스2X(합성 H)(+5.40%)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수익률 하위권에는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9.62%)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8.93%)이 하락률 1, 2위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720억원, 외국인은 1,104억원 매수했으며, 기관은 2,955억원 매도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에도 기준금리 인상 횟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잔존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국채, 저변동, 배당 ETF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언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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