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證 “원익IPS, 장비 매출 인식 2분기로 이연…실적 개선 예상”
증권·금융
입력 2022-05-09 08:13:29
수정 2022-05-09 08:13:29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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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케이프투자증권은 9일 원익IPS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이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1분기 실적은 2,0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3% 올랐으나 시장 전망치는 하회했다”며 “삼성전자의 P2 투자분에 대해 장비 매출이 인식되며 반도체 매출은 1,53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매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2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1.4%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매출액은 2,736억원, 영업이익은 398억원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해외 장비 업체의 부품 수급 이슈 등에 따라 P2 장비 입고가 다소 지연되고 있어 장비 매출 인식은 3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전체적인 반도체 투자 강도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스케줄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실적 하향은 올해 매출 인식 일부가 내년으로 이연됨을 반영했기 때문에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 수요 대응을 위한 2023년 메모리 장비 투자는 P3를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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