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발달장애 조기 발견·지원 확대 추진

전국 입력 2022-05-09 13:28:34 수정 2022-05-09 13:28:34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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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접근성 확대

'우리아이발달지원사업' 수행 결과와 성과.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2014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우리아이발달지원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함에 따라 이를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아이발달지원사업은 지역 내 어린이집, 의료기관, 가정 등과 연결해 발달 지연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보육·교육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수행은 부산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우리아이발달지원단이 맡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7~2020년 조기중재 프로그램(6개월 개입) 결과, 장애위험군 영유아 41명 중 40명인 98%가 개입 이후 정상 발달 속도 이상의 발달을 보였다. 또 사전-사후 검사에서 정상에 근접하거나 정상 범위의 발달을 보인 영유아는 88%에 달하는 36명이었다.


이 사업은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으며 차기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됐다.


이에 시는 장애 발견부터 개입, 치료까지 원스톱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의료원·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부산시장애인복지관 등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우리아이발달지원단' 모바일 앱과 온라인 기반 콘텐츠를 통한 접근성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을 방문해 재원 아동 등을 대상으로 관찰 선별평가를 확대 실시하는 등 사각지대 최소화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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