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김해공항 국제선 신규 취항사 공모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편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 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부산광역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조례'에 따른 것으로, 공모 대상은 공고일(5월 11일) 기준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에 취항한 적이 없는 중·장거리 여객 노선이다. 해당 노선을 정기편(왕복 주 2회 이상)으로 6개월 이상 운항하려는 항공사는 국내외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항공 및 관계전문가 등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의 노선 적합성과 항공사 및 운항계획 적정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80%)에 미달해 운영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최대 1년간 올해 예산인 10억 원 한도 내에서 중거리는 운항편당 500만 원, 장거리는 8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국제선 운항에 나서도록 장거리 노선의 운항편당 지원금을 500만 원에서 올해 8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중에도 김해공항이 지방공항 중에서 가장 먼저 국제선을 재개한 만큼, 가장 먼저 국제선 운항을 정상화하고 중·장거리 신규 노선을 취항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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