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멸치축제, 3년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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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5-11 11:47:50
수정 2022-05-11 11:47:50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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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유태경기자] 기장군은 코로나19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제26회 기장멸치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기장멸치축제는 지난 1997년에 시작한 전국 최초 수산물 먹거리 축제로, 기장 대표 축제로 평가받는다.
기장군은 제철(봄)을 맞은 멸치의 활기와 바다의 싱그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이번 축제를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길놀이 퍼레이드와 어선 해상 퍼레이드, 체험행사인 맨손 활어잡기, 멸치기네스, 멸치축제 깜짝경매 등이다.
또 20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개막식과 함께 KNN 청춘밴드 공연과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은빛콘서트, 지역가수들의 축하공연,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멸치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기장멸치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알차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대변항 일대의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동해남부선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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