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올해까지 총사업비 12억 5,000만 원 투입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지역 자동차부품 생태계를 미래차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까지 총사업비 12억 5,000만 원을 들여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사업 심의에서 부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부산지역 내 자동차산업 전체 성과 확산 등을 위해 기획한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부산 상생형 지역 일자리 관련 기업 ▲이(e)-파워트레인 부품 관련 기업 ▲부산지역 자동차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부산지역 미래차 부품 관련 기업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달 중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세부적으로 ▲자유형 및 지정과제형 기술지원(10건, 총 8억4,000만 원) ▲인증지원(3건, 총 3,000만 원) ▲마케팅 전략컨설팅(3건, 총 1,200만 원) ▲전시회 참가 지원(6건, 총 7,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정과제형 기술지원의 경우, 이(e)-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기관·기업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각 기업이 가진 부품을 모듈화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핵심기술인 이-파워트레인 및 관련 자동차부품기업의 육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 노사민정 상생형 협력체계 구축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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