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북, 코로나 급속 확산…18만명 격리·6명 사망 外

경제·산업 입력 2022-05-13 22:42:11 수정 2022-05-13 22:42:11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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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코로나 급속 확산…18만여명 격리·6명 사망

 

북한은 어제 하루 전국에서 1만8,00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보고 내용과 관련해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2,20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월 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8,00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현재까지 18만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 우리은하 중심부 ‘블랙홀’ 실제 이미지 공개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자리 잡은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블랙홀을 관측해온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 과학자들은 현지 시간으로 12일 워싱턴을 비롯한 6곳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은하 중앙에서 포착한 블랙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연구진이 공개한 사진 속 블랙홀의 모습은 가운데 검은 블랙홀의 그림자가 있고 주변을 붉은 빛의 고리가 휘감고 있습니다.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궁수자리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약 2만 7,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질량이 태양보다 약 400만 배 큽니다.

이 관측을 기반으로 은하의 형성과 진화 과정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 캘리포니아 ‘산불’…해안가 고급 빌라 20채 불타

 

언덕 꼭대기에 있는 고급 빌라가 산불 타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주변 빌라들에서도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이 공중에서 촬영됐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남부 캘리포니아의 부유 지역에 산불이 발생해 최소 20채의 가옥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 산불로 80헥타르가 불에 탔고,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산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이 부상을 입었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다른 산불들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크진 않지만, 해안가 산불이라 바람과 가파른 능선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이전보다 산불 확산속도가 더 빨랐다고 설명했습니다.

 

△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34조 손실…최악의 성적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체 투자를 위해 조성한 비전펀드가 최악의 성적을 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3월 말에 마감한 지난해 회계연도에서 2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4조8,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전펀드의 추락 탓에 소프트뱅크도 창업 후 최악인 132억 달러(약 17조 원)의 순손실을 신고했습니다.

비전펀드는 소프트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함께 조성한 세계 최대의 기술펀드입니다. 1,500억 달러에 달하는 운용자산으로 470개가 넘는 IT기업에 투자 중입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를 혼란에 몰아넣었다면서 향후 방어적인 투자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새로운 씨를 뿌리지는 못하겠지만, 주식 시장도 1~2년 안에 되살아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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