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필승 결의" 6.1 지선 국힘 부산선대위 출범

[부산=유태경기자] 6.1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선거 압승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7일 부산항 컨벤션센터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및 필승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백종헌 부산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부산지역 후보자 등이 참석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가 17일 부산항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및 필승 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태경기자]

이준석 대표는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에서는 다른 어느 정부도 시도하지 않았던 부산에 대한 기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부산시장 보궐선거부터 대통령 선거까지 일관된 약속인 산업은행 유치와 가덕 신공항 조기 완공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콩에 있는 금융 핵심 기업의 헤드쿼터들이 부산에 모여야 한다"며 "이를 통해 부산이 항만도시, 관문도시를 넘어 동남권 경제권을 이끄는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 "지난 4년 전 지선 패배를 딛고 부산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과 손잡고 부산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달라"고 주문했다.

백종헌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17일 부산항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및 필승 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태경기자] 

백종헌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앞으로 4년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라며 "대통령 선거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도 70% 투표율에 70% 득표를 목표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제가 앞장서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고, 부산의 미래를 만들 모든 혁신 거점을 반드시 제대로 성공시키겠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필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jadeu08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