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백택시, 12개 외국어 통‧번역 지원

전국 입력 2022-05-19 16:14:29 수정 2022-05-19 16:14:29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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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스캔 시 외국인 통역상담 앱 '라이프 인 부산' 접속

왼쪽부터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이동휘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조영태 부산시 교통국장, 장성호 부산법인택시조합 이사장, 김호덕 부산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 택시호출 공공앱인 동백택시에 12개 외국어 통‧번역 지원 시스템이 장착된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개인·법인택시조합과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 구축 및 글로컬(Global+Local) 부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백택시 스마트 서비스는 동백택시에서 외국인 통·번역 상담과 종합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동백택시 내부에 QR코드가 인쇄된 안내문을 부착해 탑승객이 QR코드 스캔 시 외국인 통역상담 앱인 '라이프 인 부산'에 접속되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라이프 인 부산의 '통역상담' 서비스를 통해 전화와 채팅으로 170명의 통역지원단이 제공하는 12개 언어 통역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20일 제15회 세계인의 날 행사에 지원되는 동백택시 차량 7대에 먼저 안내문을 부착하고 순차적으로 1만 장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동백택시와 라이프 인 부산 앱을 연계해 동백택시 앱에 접속한 외국인이 라이프 인 부산에서 제공하는 통역상담, 재난알람, 생활정보 등의 외국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이와 함께 시와 택시업계는 부산 거주 외국인 주민의 생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지원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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