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월부터 7개 지하도상가 수선유지비 50% 감면
전국
입력 2022-05-23 12:45:19
수정 2022-05-23 12:45:19
유태경 기자
0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 시내 7개 지하도상가 상인에게 부과하는 관리비 항목 ‘수선유지비’를 50% 감면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정책인 '지하도상가 르네상스(再生) 2030' 대책의 일환으로 이를 추진한다.
수선유지비는 전기·기계·소방 등 시설장비와 건물관리 등 상가시설물(공용부분) 수선과 보수에 필요한 비용 충당을 위해 부과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는 소요 금액의 100%(연간 1억 3,000여만 원)를 상인들에게 부과해 왔다.
이번 감면 조치에 앞서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대책으로 지난 2020년 2월부터 상가 임대료 50%를 감면(현재까지 98억 원 감면)해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지하도상가 르네상스(再生) 2030 대책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는 화장실과 휴게·휴식공간 등 특정 공용시설의 임대료와 관리비 전액(연간 4억 6,000여만 원)도 감면해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버스전용차로(BRT) 개통으로 지하도상가 상인들이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는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관리비 감면 조치는 이러한 경영난에 처한 상인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장성군, 무더위 날려버릴 여름 축제들 '풍성'
- 문재인 전 대통령, '마음의 안식처' 해남서 여름휴가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서로에게 너무 당연한 태도가 불러오는 갈등
- "중학야구계 신흥 강호로 부상"…기장BC,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첫 우승
- '장수작은도서관' 이전…주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최훈식 장수군수, 폭염 대비 축산농가 현장 점검
- 고창군, 인천공항행 시외버스 하루 5회 '증편 운행'
- 김천시, ‘2025 김천김밥축제’ 참여업체 공개 모집
- 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연구원과 고준위 방폐물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 경주시-포스코-경북도, SMR 1호기 경주유치 협약 및 원전활용 협력키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