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육가' 시대…대형마트, 밥상물가 잡는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밥상 물가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형마트들이 물가 안정을 위한 팔을 걷었습니다. 최근 가격이 크게 뛴 육류를 비롯해 수산물 가격 할인에 나서는데요.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대형마트들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밥상물가가 크게 뛰자 육류와 수산물 등 할인행사에 나서는 겁니다.
특히 육류는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대표적인 품목.
지난달 돼지고기 가격은 작년 보다 21% 올랐습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삼겹살이 ‘금겹살’로 불리고 있고, 수입쇠고기도 27.9%, 닭고기도 16.1% 각각 올랐습니다.
이마트는 6일까지 물가안정 행사를 열고 한우와 삼겹살, 목심 등 육류를 최대 반 값에 판매합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8일까지 한우를 비롯한 육류를 최대 50% 할인해 선보입니다.
여기에 참다랑어회도 저렴하게 내놓고 있습니다.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 가격이 오르자,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적은 참치회 할인에 나선 겁니다.
올해 4월 제주산 광어 가격(1kg, 산지 기준)은 2년 전 보다 45.6% 올랐고, 연어 역시 두 배 이상 뛰었습니다.
이마트는 6일까지 국산 생물 참다랑어회를 절반 수준 가격에, 롯데마트는 8일까지 참치 모둠회를 시세보다 40% 이상 할인해 판매합니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4년 만에 5%대로 치솟은 가운데, 농·축·수산물(4.2%)은 전체 물가를 0.37%포인트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 /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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