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에 美 5월 CPI 경계감까지…나스닥 2.7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가 글로벌 긴축 우려에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11포인트(1.94%) 하락한 3만2,272.7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7.95포인트(2.38%) 내린 4,017.82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332.04포인트(2.75%) 급락한 1만1,754.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9일)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발언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5월 CPI에 경계감이 커졌다.
ECB는 정책 금리를 동결했지만,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은 7월 1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한 7월에는 0.25%의 금리 인상과 9월에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인상 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ECB의 11년 만의 금리 인상 예고에 글로벌 긴축 우려가 강화되며 유로존 국채금리와 미국 국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하루 뒤(현지시간 10일) 발표될 미국의 5월 CPI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커졌다. 5월 CPI가 높은 수준이 유지된다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 긴축 행보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여기에 현재의 고유가가 유지된다면 6월 CPI는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제기됐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0센트(0.49%) 하락한 배럴당 121.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산은 새 리더십에…KDB생명 정상화 속도 낼까
- 하나금융 "주주환원율 높여라"…하반기 경영환경 변수
- 돌아온 반도체…외국인 폭풍매수에 코스피도 '훨훨'
- 셀피글로벌 "주총서 가중결의 요건 불충족…해임안 미결의"
- 이화전기 M&A 나선 코아스, '냉각기간'에 발목 잡히나
- 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개장 이후 최대 월간 판매액 달성"
- 영림원소프트랩, 전력거래소 'ERP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 BNK금융·한국해양진흥공사, 동남권 해양산업 육성 업무협약 체결
- KB금융그룹, 데이터 활용해 수원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 BNK부산銀·주택도시보증공사, 상생결제시스템 구축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남시, 시각화·콘텐츠 협업으로 K-컬처 도시 도약
- 2전남도, 도민과 광복 80년 다큐영화 '독립군' 관람
- 3수원시, 시민체감정책 의회와 함께 공동선언 추진
- 4안성시, 국정과제와 함께 시정 브리핑 가져
- 5인천 영종, 공항 품었지만 삶의 질 제자리
- 6김포 사우동, 뉴빌리지 사업 본격화..."노후 주거지 탈바꿈"
- 7민화 속 따뜻한 나눔…김종숙 작가, 가덕마을 전시관 초대전 개최
- 8“영천 농식품, 세계로”. . .영천시, 농식품 수출 활성화 간담회 개최
- 9의왕시, 출퇴근 전용 프리미엄버스 운행 시작
- 10국민건강보험공단, 소비자단체 대표자 간담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