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한국119청소년단 출범식 개최…초대 총재,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
한국119청소년단, "1963년 ‘어린이소방대’로 시작’-1,027개단 26,974명 활동"
(세종=이승재 기자)소방청(청장 이흥교)과 한국119청소년단(총재 윤명오)는 2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미래안전리더! 한국119청소년단!’이란 주제로 ‘한국119청소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1963년 ‘어린이소방대’로 시작된 한국119청소년단은 보다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2021년 6월 3일 법인 등기를 완료했다. 재난분야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윤명오 교수가 초대 총재를 맡았다.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전국에 1,027개단 26,974명의 119청소년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운동을 지역사회에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한국119청소년단은 청소년이 주인이 되고, 교육현장의 교사와 재난현장의 소방관이 도와 청소년이 우리사회의 안전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출범식에는 지도교사 및 119청소년단원을 포함한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 119청소년단의 지난 59년 간의 활동 경과보고 ▲ 소방청장의 한국119청소년단 기(旗) 전달 ▲ 119청소년단 지도자 선서 ▲ 감사패 수여 ▲ 후원 약정 ▲ 참석자 전원이 참석한 비전 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119청소년단 출범에 기여한 대구, 강원, 제주 지역 지도교사 3명(대구용전초등학교 김태원 교사, 강원옥동초등락교 최남희 교사, 제주월랑초등학교 강건택 교사)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미래 안전리더! 한국119청소년단!’이라는 구호에 맞춰 슬로건 머플러 펼치기와 풍선날리기 등 참석자 전원이 한국119청소년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윤명오 총재는 “청소년을 보다 자율적이고 창의적이며 안전에 대한 통찰력과 미래를 준비하는 융합적 인재로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 이흥교 청장은 “한국119청소년단이 미래안전리더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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