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서 맹그로브 숲 조성…탄소저감 나서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환경보전에 힘쓰고 있다.
맹그로브 숲은 갯벌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식물집단으로 홍수, 태풍 등과 같은 이상기후 발생시 해안지역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에 따르면 맹그로브 숲은1ha 당 연간 100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어 꾸준한 식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후변화 대응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은 해안 개발로 파괴된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기 위해 2019년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식재활동에 제한이 있었지만 2021년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이번 식재활동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중인 인도네시아 팜농장법인 자카르타 본사 인근의 맹그로브 숲 공원(Taman Wisata Alam Mangrove)에서 법인장을 비롯한 임직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재에 직접 참여한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카르타 바다는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라며, “직접 심은 맹그로브가 바닷물을 맑게 변화시켜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식재활동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맹그로브 식재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식재규모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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