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차세대 119 시스템 재설계…4차산업 확산에 맞춰
이 청장, "국민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소방서비스 필요"
[세종=이승재 기자]소방청(청장 이흥교)은 119 신고접수부터 재난대응 전단계에 걸쳐 활용하는 “119 시스템”을 4차산업 확산으로 변화하는 재난환경과 소방활동 여건에 맞춰 재설계 한다고 6일 밝혔다.
“119 시스템”은 국민의 위급한 상황에서 가장 앞서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력을 출동시켜 응급처치, 구조 및 화재진압 등 활동을 수행하는 정보화 시스템(긴급구조표준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국 시․도의 소방업무 정보화를 위해 “전자정부 지원사업”으로 ’06년부터 인천광역시 및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어 현재까지 운용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의 3,086개 소방기관이 업무 시스템으로 사용 중이며, 재난상황을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소방청 개청(’17.7.26.) 이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재난‧사고 현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소방 동원령 등 국가 차원의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나, 119 시스템은 시‧도 지역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에 머물러 있어 국가 단위로의 전면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디지털 국가전략에 맞추어 지능화 기반의 119 플랫폼 구축 등 차세대 소방 정보화에 대한 청사진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먼저 지역 관할의 소방력을 전국 단위로 가동하여 현장 지휘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시‧도별 따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술로 통합하고 지진, 집중호우 등 대형재난 시 신고(call) 폭주, 시스템 노후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노약자‧외국인 등 재난취약자가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 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AI기반의 간편 신고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 가속화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국민 기본권으로서의 안전권에 대한 국민의 요구 증대와 국가직 전환 등 소방에 바라는 국민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소방서비스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플랫폼정부 구현 및 지능화 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시스템으로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lsj01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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