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역대급 실적에도…"투자 축소 검토”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SK하이닉스가 오늘(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악재를 뚫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메모리 반도체의 어두운 전망을 언급하며 투자 축소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김수빈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 호실적에도 내년 메모리 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27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내년도 투자 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은 물론 자본적지출(CAPEX)을 상당 폭 축소하는 시나리오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에 공급망 이슈가 점차 해소되고 있으나, 3분기를 포함한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대한 수요가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요 둔화로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재고 수준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재고가 1분기보다 1주치 정도 늘어 재고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메모리반도체 수요 둔화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재고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장비를 주문 뒤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어 향후 설비투자 시 시장 상황을 유연하게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 성장률 목표치로 각각 10% 초반, 20% 달성을 내걸었습니다.
또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량, 첨단 메모리반도체 제품을 확대합니다. 연내 238단 낸드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13조8,110억원)과 4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낸드 가격이 오르고 전체 판매량이 늘어난 데다, 작년 말 인텔 낸드사업부의 매출이 더해졌고, 반도체 거래 통화인 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 때문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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