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서울대병원' 공동 연구팀, '119구급대 심정지 대응 현황 분석' 연구논문 미국 응급의학저널(PEC)에 게재

전국 입력 2022-08-08 17:05:51 수정 2022-08-08 17:05:51 이승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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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소방청 구급전문인력' 상대 기관에 파견

소방청은 서울대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참여한 '119구급대 심정지 대응 현황 분석' 연구논문이 미국 응급의학저널(PEC)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사진=소방청]

[세종=이승재 기자]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지난 7월 소방청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한 '119구급대 심정지 대응 현황 분석' 연구논문이 미국 응급의학저널(PEC)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PEC(Prehospital Emergency Care)는 응급의학분야 최상위 저널 중 하나로 국제 SCIE(과학기술인용색인)에 속하는 학술지다.


그간 양 기관은
20181월 응급의료발전 협력 업무협약 체결해, 서울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소방청은 구급전문인력을 상대 기관에 파견하는 인사교류제도 신설하면서 구급서비스 분야 연구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특히
, 20215월부터 소방청 직원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119구급의학 연구 T/F을 정식으로 출범해, 119구급대 활동 연구를 본격화하면서 이같이 국제학술지에 실리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연구팀은
2020년도 119로 이송된 심정지 환자 2만3,512명을 대상으로 일반구급대와 특별구급대를 대상으로 소생률을 조사한 결과, 특별구급대가 더 빠르게 전문처치를 수행하면서 소생률을 높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별구급대는 현 법률상 처치범위는 아니지만 중증환자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5가지 처치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2019년도부터 시범운영 중인 구급대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양 기관 간 인적교류를 통해 구급정책이 나날이 성장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으로 국민들이 누리는 응급의료서비스가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lsj01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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