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급감'…"마케팅비 영향"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NHN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NHN의 2분기 순손실은 53억원으로, 1분기 순손실 45억원에 이어 2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5,11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1.8%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결제 및 광고 2천165억원 ▲게임 1천41억원 ▲커머스가 817억원 ▲기술 부문 690억원 ▲콘텐츠 5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게임과 기술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커머스 부문이 부진하고 게임 광고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9.9% 증가한 1,041억원이었다. 웹보드 게임 결제금액 한도 상향 등 규제 완화와 한게임 리브랜딩 마케팅, 모바일 신규 콘텐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 주요 도시 봉쇄와 미국 소비심리 위축으로 대외 여건이 악화돼 8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영업비용은 지난해 2분기보다 16.8% 늘어난 5,061억원이었다. 광고선전비가 78.1%, 지급수수료가 14.4%, 기타 영업비용이 65.6% 증가했다. 이는 신작 출시에 따른 게임 마케팅 증가, 프랑스 지역으로 확장한 웹툰 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비용이 집행됐다"며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사 구조를 효율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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