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3高 시대 중소기업 어려워…실효성 있는 지원 모색”
중진공, 중기융합중앙회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 위기극복·혁신성장 논의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최봉규 중기융합중앙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시작에 앞서 “올해는 특히 원자재 및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와 동시에 ESG 경영까지 요구받고 있어, 경영상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기융합중앙회는 기업들이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의 ‘3고 현상’에 따른 경영난과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한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수출실적이 없는 내수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바우처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중진공은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과 원부자재 가격 급등 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당초 2,000억원이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3,600억원으로 증액했으며, 내년도 수출바우처사업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ESG 민·관 협의회를 신설해 ESG 경영 도입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금융권에서 금리 인하 등 우대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고객이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이 경제 회복과 혁신성장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 비즈] 무더위에 갈라진 입맛…'강렬'하거나 '건강'하거나
- K방산, 역대급 실적에…“배당이냐 R&D 투자냐”
- 배민 ‘비트로지’·쿠팡 ‘쇼핑’…퀵커머스 경쟁 본격화
- 노란봉투법 통과 전인데…하청노조 타깃 된 대기업
- “SDV·AI가 핵심”…정의선 한 마디에 ‘현대오토에버’ 주목
- ‘삼성 VS 대우’ 5년만 리턴매치…개포우성7차 D-1
- 이재용, 빌 게이츠 회동…글로벌 사회공헌 협력 방안 논의
- 한국수력원자력, IBK기업은행과 ʻK-원전 희망드림론ʼ 업무협약
- 경총,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에..."투자 확대·일자리 창출 노력할 것"
- SK 최태원, 빌 게이츠 만나…소형모듈원전·백신 사업 협력 강화키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병이라는 사랑의 은유
- 2남원 모노레일 사태, 시민단체 전·현직 시장·시의회 책임 촉구
- 3서부지방산림청, 산림 계곡 내 불법점용시설 특별단속 실시
- 4남원시, 동편제국악거리축제…송가인·안숙선과 전통과 현대 국악 향연
- 5남원 바이오기업, 베트남 해외시장 개척 박차
- 6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
- 7구리시,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8장수군-덕유산국립공원, 산악 관광 혁신 나선다
- 9강천산·장류체험관 찾은 일본 선수단, 순창 매력에 흠뻑
- 10국내 최초 치즈의 고향, 임실치즈마을 '2025 농촌여행 스타마을'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