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물폭탄에 고가 아파트도 무방비…예방법은

경제·산업 입력 2022-08-10 19:38:24 수정 2022-08-10 19:38:24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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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서울 도심 전체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지하철은 물론이고 코엑스 같은 대형 건물도 누수피해를 입었는데요. 해마다 태풍과 집중 호우 시기만 되면 속수무책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를 막을 순 없지만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안형준 전 건국대 건축대학 학장님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형준 학장]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틀 동안 정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라고 하는데요. 강남 일대는 완전 물에 잠겨서 안타까운 피해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강남은 상습 침수 지역으로 예방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얘기가 항상 나오고 있지만 피해를 막진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조치가 좀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안형준 학장]



[앵커]

강남 피해 모습 중에서 한 시민이 하수구 맨홀 뚜껑을 열고 쓰레기를 걷어내는 사진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상하수도의 배수에 문제가 지적이 되기도 했는데요. 쓰레기 문제도 있겠지만 배수시설 자체에 대한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느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안형준 학장]


 

[앵커]

이번 폭우로 코엑스 같은 대형 건물에서도 누수피해가 발생했고요.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 아파트에서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건축물에 누수피해가 나는 원인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안형준 학장]



[앵커]

서초동 일대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정화조가 터지거나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여 주민들이 난감해하는 모습도 나왔는데요. 해마다 태풍이나 집중 호우는 발생하는데,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건축물 관리 차원에서 상시적으로 해야 할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안형준 학장]

 


[앵커]

그럼 새로운 건축물을 지을 때 역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안형준 학장]



[앵커]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서울 강남을 비롯한 도심 일부가 수마로 인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도로나 건축물 등의 정비와 설계에 대한 지적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해마다 발생하는 여름철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안형준 전 건국대 건축학과 학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학장님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형준 학장]

고맙습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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