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저탄소·친환경 전환’ 청사진 제시

경제·산업 입력 2022-08-11 13:00:00 수정 2022-08-11 13:00:00 김수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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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칼라산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탄소배출 저감 사례 창출 방안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는 1990년에 조성된 76,000평 규모 산업단지로, 50여개 섬유염색·가공업체가 입주해있다. 패션칼라협동조합은 산업단지 내 위치해있으며 연간 14만톤 수준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어 탄소 감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중진공은 패션칼라협동조합의 연간 탄소배출량 중 90%를 차지하는 연료용 유연탄을 저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표준방안을 마련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시 기존 대비 약 41%, 생물자원을 이용해 생산한 연료인 바이오매스의 경우 약 90%까지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폐수처리시설과 먼지 제거 역할을 하는 전기집진기 관리 방안도 제시했다.


김현우 중진공 ESG진단기술처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중진공과 중기중앙회가 체결한 ‘중소기업 탄소중립 및 ESG경영 지원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표준방안은 부산패션칼라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유연탄 열병합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다른 산업단지에도 적용이 가능해 영세사업자로 이뤄진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이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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