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부동산 공급 대책에도 건설株 ‘잠잠’

[앵커]
지난 16일 윤석열 정부에서 주택 270만 호를 공급하는 등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종은 아직 잠잠한 분위기인데요, 왜 그런지 성낙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16일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부동산 공급대책이 발표됐지만, 건설주들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택공급대책이 발표된 지난 16일 건설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1포인트(-2.23%) 내렸습니다. 지난 17일엔 1.51포인트(-1.49%) 하락했고, 오늘도 0.34포인트(-0.34%) 떨어지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정부당국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연평균 54만호, 총 270만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정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이른바 재초환 등을 개편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종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원자재값 상승, 매매 거래량 감소 등 시장 전체적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이 이유로 풀이됩니다.
더불어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등은 현행법을 개정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크로 환경”이라며 “현재 분양시장 분위기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고, 정비사업의 경우 원래 사업을 진행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대책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단기적보다 중장기 관점에서의 기업 실적 개선과 성장 여력, 리스크 관리 능력에 따른 종목 선별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중장기적 관점으로 관련 업종의 움직임을 신중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서울경제TV 성낙윤입니다./nyseong@sedaily.com
[영상편집 :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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