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Global Premier Sustainable Partner’라는 비전 아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아홉 번째로 발행한 올해 보고서는 기존 인쇄용 세로 디자인이 아닌, 웹(WEB) 환경에 최적화된 가로형 디자인으로 종이 출력본 없이 제작했다. 자료 내 이동과 연관 페이지로 연결이 가능한 반응형 PDF 형태로 이용자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중장기 전략’과 ‘ESG 전략’에 기반한 주요활동 및 성과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장기 전략으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에너지·환경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내세웠다. 

AI·로보틱스·3D 자동화 등 스마트건설기술에 투자해 역량을 고도화하고, 업무 전분야에 걸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존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 하겠다는 것이다. 또 차세대 초소형 원자로(MMR, Micro Modular Reactor)와 폐플라스틱 가스화(P2E, Plastic to Energy), 수소생산 등 신재생에너지와 환경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한 준비도 진행중이다.

ESG 전략과 관련해서는 9대 전략과제별 주요 성과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안전보건경영 강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문화 정착 ▲건전한 지배구조를 위한 투명한 거버넌스 4개의 중점 주제를 선정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난 한 해 노력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는 발간사를 통해 “지금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트렌드와 ESG 경영 강화가 요구되는 시대”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시대에 발맞춰, 적극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2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으며,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과 ‘UN 지속가능발전 목표’(UN SDGs, 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내용을 반영했다. 더불어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SASB)와 ‘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 제시한 보고 기준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3자 독립검증기관의 검수도 완료했다./blu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