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새빗켐, 장기 공급계약…외형 성장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증권은 2일 새빗켐에 대해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한 꾸준한 매출 확대 등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새빗켐은 2005년 폐수처리 약품 사업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산 재활용사업을 시작으로, 2017년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며 “새빗켐은 폐배터리 전처리 공정을 통해 추출되는 블랙파우더를 매입해 NCM(니켈/코발트/망간)을 혼합액 형태로 제조해 전구체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폐배터리 발생량 급증 및 재활용수요 증대에 따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새빗켐은 지난 3월 LG화학으로부터 전구체 복합액의 납품을 승인받아 LG화학과 고려아연의 합작법인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켐코)로 전구체 복합액을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LG화학으로부터 원재료를 공급 받고 전구체 복합액을 켐코에 납품하는 구조로 공급 기간은 2024년 6월부터 10년간 진행되는 장기계약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공모자금 중 190억원을 사용해 설비 증설이 진행될 예정으로 증설 완료 시 새빗켐의 생산능력은 3만t(톤)으로 현재 대비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화학 공급 규모를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약 1000억원의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초기 단계에서 대기업과의 협력 및 공급 레퍼런스가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새빗켐 또한 단계적 증설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새빗켐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33.8% 증가한 447억원, 영업이익이 94.9% 증가한 10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실적은 65.9% 증가한 매출액 742억원, 영업이익은 54.6% 증가한 16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패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IPO 시동 본격화
- 뱅크샐러드, 고객 대상 금융 피해 보상 위한 '해킹 피해 보증서' 제공
- CJ, 올리브영 매출 성장 기대…목표가↑-대신
- "휴머노이드 로봇 성장기…아이텍, 반도체 칩 테스트 SW 설계력 주목"
- 산은 새 리더십에…KDB생명 정상화 속도 낼까
- 하나금융 "주주환원율 높여라"…하반기 경영환경 변수
- 돌아온 반도체…외국인 폭풍매수에 코스피도 '훨훨'
- 셀피글로벌 "주총서 가중결의 요건 불충족…해임안 미결의"
- 이화전기 M&A 나선 코아스, '냉각기간'에 발목 잡히나
- 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개장 이후 최대 월간 판매액 달성"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계명대, 지역 기업과 손잡고 청년 직주락빌리지 프로그램 본격 추진
- 2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디지털역량강화 4분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3드리미, 독일에 자동차 공장 설립 검토…글로벌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 4HD현대, 선박 건조에 '스타링크' 활용한다
- 5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3명,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 6경북동해안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체로 인증
- 7영덕군, 2025년 9월 정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 8영덕군 지품면 노인회, 노인의 날 맞아 산불 피해 주민 위안잔치
- 9영덕문화관광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기관 선정
- 10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윤이나 프로와 함께한 2025 가을 화보 공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