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보건의료시설 중앙소방특별조사 실시…오는 26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등 전국 11개(병원8, 혈액검사센터 3)

[세종=이승재 기자]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재난 발생 시 국가적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핵심기반시설 중 하나인 보건의료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지난 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국가핵심기반시설은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국가경제, 국민의 안전ㆍ건강 및 정부의 핵심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시스템 및 자산 등이다.
조사 대상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전국 11개(병원8, 혈액검사센터 3) 시설물이며, 전문적인 점검을 위해 소방ㆍ건축ㆍ위험물ㆍ전기 등 각계 전문가와 관할 소방서 담당자로 구성된 중앙소방특별조사단 2개 반을 편성했다.
현재까지 중앙소방특별조사 결과, 11개 시설물에서 총 487건의 불량사항이 나왔으며,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114건 △기관통보 16건 △현지시정 120건 △개선지도 237건 순으로 처리했고, 이 중 보완이 바로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이외에도, 정밀한 시설 진단에 따른 관계인 대상의 화재안전 컨설팅 상담 등을 통해, 화재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이 발굴되도록 주안점을 두었다.
분야별 주요 지적내용은 △(소방) 자동확산소화기,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위험물) 소량위험물 저장 및 취급관리 부적정 △(건축) 방화구획 배관 불량, 방화셔터 작동 불량 등 방화 성능 저하 △(전기) 전기안전관리자 직무내용 숙지 부족, 전기시설 안전관리 미흡 등이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보건의료시설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사회·경제적 피해 규모가 막대한 만큼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상시 안전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lsj01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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