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태풍 '힌남노' 피해 입은 경북지역 복구작업에 총력…소방공무원 870명, 의용소방대원 5,231명 24시간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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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14 14:34:43
수정 2022-09-14 14:34:43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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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승재 기자] 소방청(소방청장 이흥교)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시설·공장 등의 피해손실을 줄이기 위해 복구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870명, 의용소방대원 5,231명 이 24시간 동원되어 급수·배수·세척 등 급수지원과 안전조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펌프차보다 차체가 높아 침수지역 접근이 용이한 산불전문진화차와 분당 최대 4만5,000ℓ배수가 가능한 대용량포 방사 시스템 등 장비 1,082대가 투입됐다.
특히 주택·상가시설 등 침수된 시설 393개소에 대해 5,948톤의 배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태풍피해로 초유의 가동 중단사태가 발생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대상으로 현재까지 188만톤을 배수(배수율 94%)하고 120톤 가량의 물로 장비들을 세척해 모든 설비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특히 주민 피해 복구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5,231명의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소방당국은 피해복구가 완료되어 경북지역 주민의 일상 업무가 회복되는 그날까지 모든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lsj01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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