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강소기업협회 간담회…‘경쟁력 강화·혁신성장 방안’ 모색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15일 서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한국강소기업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심상돈 강소기업협회 회장 등 15여명이 참석해 기업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강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시작에 앞서 “올해 코로나19와 러·우 사태 장기화,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고환율·고금리·고물가의 3고 복합위기와 ESG경영 전환 요구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오늘 강소기업을 비롯한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 및 혁신성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소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의 일시적 유동성 애로 해소와 대규모 시설투자에 필요한 정책자금 확대, ▲공급망 실사 등에 대비한 ESG경영 전환, ▲만성적인 중소기업 인력수급 문제 등에 대한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중진공은 중소기업 맞춤형 ESG경영 확산과 산업구조 전환 대응, 신산업 육성 등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과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기·저리(기준금리 2.3%) 정책자금은 최근 3,800억원 증액해 총 5.44조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원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반도체, 미래차, 원전 등 전략기술 분야를 중점 지원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정책자금과 함께 전국 10개 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신산업 사업전환, 디지털 전환, 노동전환 컨설팅을 연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단 복안이다.
또한 공급망 실사 대응을 위한 단계별·수준별 ESG 가이드라인 제공과 ESG자가진단, 전문가 컨설팅 등 중소기업 여건에 맞는 ESG 경영 전환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특성화고, 기술사관(특성화고-전문대 연계), 계약학과 등 산학협력 인력양성 확대와 전국 17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한 취업매칭 강화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인력수급 문제 해결 지원에도 나선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오늘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중소벤처기업이 경제 회복과 민간 중심 혁신성장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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