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태풍 ‘힌남노’에 낙과된 사과 긴급 수매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에서 이달 23일까지 수매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낙과된 사과 200톤을 영덕읍 남산리에 소재한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에서 긴급 수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수매단가는 1상자(20kg)당 1만원이며, 영덕군과 능금농협이 각각 50%씩 지원하게 된다.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기간 내 수매장으로 낙과된 사과를 운송하면 수매할 수 있다.
영덕군 일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순간 최대풍속 27.4 m/s에 달하는 비바람이 불어 수확을 앞둔 중·만생종 사과의 낙과 피해가 다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영덕군은 올해 안으로 저품위 사과 2만7000상자를 수매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수매장에 저품위 사과 수매용 벌크 컨테이너를 능금농협에 지원해 농가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저품위 사과 수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긴급 낙과 수매로 태풍 피해를 본 사과 농가의 어려움이 덜어지기를 바란다”라며, “낙과된 사과를 전량 수매하고 그 과정에서 농가의 편의를 최대한 지원해 자연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영덕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매 관련 문의 사항은 대구경북능금농협 영덕경제사업장 전화 로 하면 된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남양주시, 43년 만에 문화원 첫 독립 청사 개원
- ‘용인포은아트홀’ 새단장 마치고 다양한 공연 줄이어
- [기획Ⅱ] 인천의 에너지 전환, 지역발전의 미래를 열다
- 진도군,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
- [포토] 한국도자재단, 빛나는 손끝의 예술… ‘경기도 공예주간’ 개막
- 오산시, '오색찬란 희망찬 빛의 도시' 도약
- 부천 대장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줄줄이' 지연…입주민 교통대란 우려
- 한탄강·광릉숲, 유네스코 협력 논의…국제포럼 포천서 개막
- 포천시의회, 장자산단 안정화 대책 논의…기업 부담 완화 방안 모색
- 일제강제동원 제3자 변제 인감 위조…"책임자 처벌"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무신사, K패션 브랜드 생산자금 지원 4000억 돌파
- 2풀무원, '지구식단 저당 볶음짬뽕' 출시…식물성 제품군 확대
- 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1조원…'어닝서프라이즈'
- 4이니텍, '깜깜이 딜'에 매각 지연…주담대 리스크 어쩌나
- 5남양주시, 43년 만에 문화원 첫 독립 청사 개원
- 6‘용인포은아트홀’ 새단장 마치고 다양한 공연 줄이어
- 7인천의 에너지 전환, 지역발전의 미래를 열다
- 8진도군, 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
- 9서울대병원, 이종조직판막 인간 재세포화 성공
- 10한국도자재단, 빛나는 손끝의 예술… ‘경기도 공예주간’ 개막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