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수상생환훈련 보건복지부까지 확대 실시…오는 19일부터 3일간
생환 훈련 받은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생존 가능성 250%↑

[세종=이승재 기자〕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조인재)는 그간 자체 전문교육과정으로 운영해왔던 수상생환훈련을 보건복지부(닥터헬기팀 38명)까지 확대해 오는 19일부터 3일간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생환훈련은 헬기가 수상으로 불시 추락하는 긴급상황에서 탑승자가 생존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훈련으로, 해외 항공기 사고 연구사례에 따르면 이런 생환 훈련을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생존 가능성이 250% 이상 높게 생존한다.
특히 헬기는 엔진이 장착된 윗부분이 무거위 수상으로 추락 시 전복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탈출해도 수영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헬기 탑승을 주 업무로 하는 직업군에게 이러한 교육은 생존능력 향상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
주요 교육 내용은 △헬기 수상 탈출 훈련 △사고 사례 토론 △생환장비 사용법 등이다. 현장교육은 △수영 실력 측정 △비상호흡기 사용법 △승무원 및 구조 대상자 동체 탈출 훈련 등이다.
이번 생환훈련에서는 수면에 잠기고 있는 헬기에서 비상호흡기를 사용해 문을 열고 탈출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었으며 이때 파도 등 각종 악천후를 실제 재난환경과 유사하게 구현해 현장 적응력을 강화했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그간 소방공무원만 대상으로 운영했던 생환훈련과정을 보건복지부 닥터헬기팀까지 개방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교육훈련 효과 및 필요성 등을 분석하여 개선하고, 범부처 유관기관 헬기 탑승자 대상으로 정기과정 개설 등 확대 운영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lsj01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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