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기대감 상승 전망”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삼성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전방 사업 수요 증가 관련 모멘텀 유효하며, 추가 공장 증설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성장 기대감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0만원으로 유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1, 2, 3공장 풀가동으로 항체의약품 CDMO(위약품 위탁개발생산) 매출액은 4,543억원(+10.3% 전년대비), CDMO 서비스 매출액은 358억원(+121.5% 전년대비)이 예상된다"며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존 바이오시밀러 매출 외에 지난 7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100mg 고농도 제형 FDA 승인으로 수취한 마일스톤을 반영하여 3분기 매출액 2,512억원(+9.2% 전년대비)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상승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 부담 있으나, 매출 원가 중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 크지 않아 영업 이익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지난 7월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4,260억원 규모)했다"며 "과거 3공장 가동률의 빠른 상승으로 인해 4공장 설립 계획이 진행되었으나, 4공장 수주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주 확보는 무리 없다고 판단하며 5공장 증설 계획은 4공장 가동률과 무관하게 빠른 시일내에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Biogen(BIIB)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Lecanemab의 임상 3상(Clarity AD) 성공으로 항체의약품 생산 수요 증가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CMO(위탁생산) 기업 간접 수혜도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2023년 1월 Lecanemab 및 Donanemab(Eli Lilly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FDA 승인 결정과 전방 사업 수요 증가 관련 모멘텀과 더불어 CDMO 사업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 기대됨에”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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