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동남아시아 발판 해외 사업 '쑥쑥'
롯데건설, 베트남 등 동남아서 수주 활기
올해 1조9,000억 수주…전년比 약1,000% 증가
롯데,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서 '호황'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롯데건설이 해외수주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해외사업에서 활로를 찾는 모습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수주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약 1조9,000억 원의 해외 수주를 따냈습니다. 지난해 약 1,600억 원이였던 것과 비교해 약 1,000% 증가한 겁니다.
롯데건설이 10억 달러 이상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한 건 1975년 해외시장 진출 이후 처음입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사업 수주액이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에 이어 3위에 오른 롯데건설은 주로 중동에서 수주를 하는 건설사들과 달리 동남아 지역에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롯데건설 관계자
"기존에 베트남에 있는 롯데센터 하노이라든지, 인도네시아 코타 카사블랑카 프로젝트 등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사업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고요."
실제로 롯데건설은 어제(6일) 필리핀 남부도시철도 수주 체결식을 가졌고, 지난 5월엔 베트남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올해 1월엔 인도네시아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 프로젝트에서 2건의 계약을 따냈습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강조한 만큼 앞으로도 해외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롯데건설은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에서 건설 수주를 이어가고 있는데, 앞으론 싱가포르까지 영역 확장을 검토해본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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