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 ‘시 낭송 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아)은 19일 오후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초·중학교 문화예술 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2022 시 낭송 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2 칠곡 시울림학교 운영 활성화 지원계획에 의거 시를 즐길 수 있는 학교 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시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 강사로 초빙된 재능시낭송협회 문지원은 ‘시, 낭송으로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시 낭송의 효과와 지도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시 낭송 지도법으로 목소리에 적합한 시의 선택, 시 깊이 이해, 발음과 표현, 호흡과 발성 및 억양과 어조 등에 대한 낭송가의 시범과 교사가 직접 실습해 보는 과정으로 운영됐다.

연수에 참여한 박모 교사는 “시어에 담아내는 시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감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실습을 통해 시 낭송의 다양한 기법을 익히는 유익한 연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용택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2019년부터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한 시울림학교 정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학교 내 시를 자주 접하는 환경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9551805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