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270만호 공급 빨간불…부동산PF 사태 '발목'
국민 70% "윤정부 임기 내 270만호 불가능"
尹정부 부동산 '매우 못함' 44.8%…부정평가 높아
부동산PF 사태…민간건설사 참여 확대 '발목'
일부 중소건설사 주식 거래량↓…'돈맥경화' 수면위

[앵커]
윤석열 정부가 임기 내 주택 27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요. 최근 불가능 할 것이란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부동사PF 사태가 더해져 정부 기조대로 민간 건설사들의 활약도 기대만큼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주택 270만호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DNA'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의 270만호 주택 공급 계획에 대해 불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71.8%로 집계됐습니다.
가능할 것이라고 대답한 응답자 21.9%보다 3배 이상 많았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해선 '잘한다'가 35.2%, '잘못한다'가 56.4%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못한다는 평가가 44.8%로 가장 높게 나왔고,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부동산PF 사태로 인해 시장 전망은 더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민간 건설사의 참여를 확대해 주택공급 정책을 펼치고 있는만큼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민간사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일부 중소건설사에서는 벌써부터 주식 거래량이 하락하는 등 건설시장 내 자금시장 난조로 인한 '돈맥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싱크] 김태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지속된 건설 원자재 가격이 상승되고 금리 인상 등의 외부 변수가 주택 공급에 대해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적으로 PF 신규대출이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사실상 유동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민간 부분의 주택공급은 현재로도 어렵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PF 대출 연쇄 부실 우려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기는 예상보다 길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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