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동부고속 터미널 부지 매각 후 시외버스터미널로 이전 ... 원주시 합의 도출
동부고속, 분양가 8배인 700여억 원에 서울의 부동산개발업체에 매각 ...지역사회 파장
부동산업체, 용도변경 신청 시 .... 절대불가 방침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그간 원주시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매각에 따른 이전 문제가 원주시의 중재 노력으로 일단락 됐다.
원강수 시장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오는 12월부터는 고속버스터미널이 현재 시외버스터미널과 통합운영키로 업체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주고속버스터미널을 약 20여년 간 운영하던 동부고속이 해당 부지를 올해 초에 분양가 8배인 700여억 원에 서울의 부동산개발업체에 매각해 지역사회에 큰 파장과 우려를 낳았다.
원 시장은 "지난 9월 7일 원주시가 마련한 간담회에서 양사가 터미널 통합 운영이라는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으며, 이후로도 각자의 입장 차를 조율하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협의가 진행됐다"며 "하지만 통합 운영의 가장 핵심 내용인 승차권 매표 수수료에 대해 이견이 있어 최종 합의에 다다르지 못하다가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고속버스 운행 중단이라는 파행은 막아야 한다는 양사의 대승적인 결단으로 지난 11일 승차권 매표 수수료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통합 운영 시기는 12월 초로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승차홈 배치, 승차권 발권에 대한 전산시스템 구축, 사무실 임대 여부 등에 대하여 세부적인 협의 중"이라며 "12월 초까지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 통합 운영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아있는 세부적 협의도 신속히 완료하여 시민 여러분께서 걱정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원주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 붙였다.
원강수 시장은 "특히 해당부지를 매입한 서울의 부동산 개발회사측에서 차후 용도변경을 요구할 경우 절대불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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